[김성현, 박옥이 엘림건강원]
“자연과 건강을 함께, 친절과 정성으로 달여 드립니다.”
북신시장 엘림건강원, 시골에서 재배한 자연 재료
바지런한 건강 지킴이 부부 내외 건강식품 배달도...

엘림 건강원을 찾았다. 북신시장은 저녁에 흥한다. 주부들과 학생들 퇴근한 직장인들이 거리에서 인사를 나누고 단골집을 찾는다. 분주하게 오가는 시장통에서 엘림건강원 조명이 환하다.

시골에서 키운 재료를 직접 가지러 가고 약이 완성되면 또 배달까지 완벽하게 완수한다. 그러니 밤 10시가 돼서야 퇴근이다. 통영 장문, 실리, 용문, 원문, 홀리 등 시골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키운 재료를 사용하는데, 배와 사과, 수세미 등을 직접 키운 동네 어르신들의 전화 한 통하면 재료를 직접 가서 사오고 또 약을 달이면 배달까지 해주니 쉴틈이 없다.

그럼에도 그곳 마을 어르신들은 당신들이 먹지 않고 자제들에게 주는 애틋함도 곁들인다.

김성현(59), 박옥이(55) 두 내외는 북신시장에 터를 잡은 지 6년째다. 박옥이 씨는 마산에서 태어나 착실한 남편을 만났다. 성실하고 순수하며 게다가 믿음을 받았고 기독교인으로 바지런했기에 금실 좋은 부부로 인정받고 있다. 죽림 소재 ‘꿈과 사랑’ 교회를 다니고 있다.

한양대학교 건강관리사 6개월 과정을 수료했는데, 김성현 대표는 “몸을 관리하는 일이기에 배우고 또 배우고 있다. 대체의학이자 평생대학원에서 6개월 수강을 통해 전문적인 식견과 안목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두 내외는 웃음꽃이 만발이다. 바빠서 좋고 행복해서 좋다니, “어르신들 건강 생각하니 덩달아 건강해집니다.”고 말한다. 북신시장 상인들도 찾지만 통영 곳곳 단골들이 있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건강원 안은 분주하다.

현대인들은 건강을 위해 식사를 하고 나서도 영양제나 비타민들을 챙겨 먹는데, 자연에서 키운 호박과 사과 수세미 등을 약탕기를 이용해 애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엘림건강원은 소량생산에서 얻을 수 있는 믿을만한 제품 함량과 청결상태는 확실하다는 평이다.

건강원에서는 호박즙, 양파즙, 블루베리즙외에도 쌍화탕, 오미자즙, 배도라지즙, 녹용탕, 홍삼 등의 건강음료를 생산한다.

박옥이 씨는 “북신동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빠져나가 다소 침체된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슬하에 딸은 하나, 21살 때 미국에 건너가 호텔 요리사를 하고 있다. 28살 되던 해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부모는 곧 미국 여행도 다녀올 계획이다. 저렴한 가격에다 이윤을 적게 남긴다는 엘림건강원. 055-649-2096  

홍경찬 기자

홍경찬  64440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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