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후보등록 후 기자회견, 선대위원장에 정동배 전 이사장

미래통합당 통영·고성 지역구 단수후보로 공천된 정점식 의원이 지난 26일 후보등록 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점식 후보는 “먼저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뜨거운 성원과지지 덕분으로 지난 1년 동안 통영·고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보냈고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정점식 후보는 “이번 4·15 총선은 국회의원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붕괴시키며 모든 것을 코로나19 탓으로 돌리는 문재징 정권의 무능과 오만에 맞서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지난 1년 동안 조국 사퇴를 이끌며 친문농단게이트 진상조사 및 공수처법, 선거법의 부당성을 알리는 등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부패를 파헤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검사 경력 24년, 검사장 출신으로서 권력의 사법부 장악과 검찰 무력화 시도에 대해서조 그 실상을 소상히 밝혀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발전을 위한 법률을 다수 발의했고, 지역경제의 핵심인 성동조선 회생을 위해 노력했으며, 근대 역사문화 공간 재생활성화 및 문화도시 지정, 어촌뉴딜300사업, 굴 패각 친환경처리 사업, 남부내륙고속철도 등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사업선정부터 예산확보까지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다.

그는 21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보여주기가 아닌 진심을 담은 통영·고성의 복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사, 문화, 예술, 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로 육성시키고 한산대첩교 건설 및 연륙보도교와 관광섬 개발 등을 통해 섬 지역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점식 의원은 “남부내륙KTX의 고성 및 통영정거장 위치와 관련해서는 ‘두 가지 대원칙’이 있다”며 “편의성과 역세권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도약”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정점식 후보는 선대위 출범 사실도 밝혔다. 선대위원장은 정동배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맡았고, 공동선대본부장으로는 정동영 도의원, 강근식 도의원, 김종부 전 창원부시장, 천영기 전 도의원, 강석우 전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후보, 원경숙 전 도의원이 추대됐다.

한편 이날 정점식 의원은 자신의 3월 세비(국회의원 월급여) 및 활동비 960만 원에 40만원을 보탠 10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음을 밝혔다. 미래통합당 소속 시·도의원들도 3월 세비 560만원을 함께 기탁했다.

김숙중 기자  64440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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